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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비아그라,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 될까?"
발기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진 비아그라가 치매를 유발하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(UCL)의 연구팀은 비아그라의 혈류 개선 효과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이번 연구는 **국제학술지 ‘신경학(Neurology)’**에 게재되었으며, 비아그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
비아그라와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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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 개요:
- 대상: 영국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평균 연령 59세 남성 26만9725명.
- 추적 기간: 평균 5년.
- 분석 약물: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(PDE5I, 비아그라, 시알리스 등).
- 결과: PDE5I 복용 그룹의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더 낮음.
발견된 효과
- 혈류 개선 효과
비아그라는 원래 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. 이는 뇌로 가는 혈액 흐름을 증가시켜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- 알츠하이머 발병률 감소
- 복용 그룹: 1만인년당 8.1명.
- 비복용 그룹: 1만인년당 9.7명.
PDE5I 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한 남성의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낮았습니다.
- 처방전 개수와 위험 감소
- 21~50개의 비아그라 처방전을 받은 남성의 경우 알츠하이머 위험이 더 많이 감소했습니다.
한계와 추가 연구 필요성
변수의 한계
- 육체적 활동성: 비아그라를 처방받은 남성들이 더 활동적인 경향이 있어, 원래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이 낮았을 가능성.
- 다른 요인 미고려: 식습관, 유전적 요인 등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.
성별 차이 연구 필요
- 이번 연구는 남성에 국한된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. 연구팀은 여성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실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
미국 연구와 상반된 결과
- 2021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는 비아그라와 알츠하이머병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.
결론: 가능성은 있지만, 확정은 이르다
비아그라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 이번 연구는 매우 흥미롭지만,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.
- 임상 실험: 남녀를 포함한 광범위한 임상 실험이 필요합니다.
- 변수 통제: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요구됩니다.
비아그라의 새로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흥미로운 연구 주제로 남아 있지만, 알츠하이머 예방 및 치료제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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