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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생과일 주스, 가장 높은 혈당지수를 기록한 ‘망고 주스’
당뇨병 환자라면 생과일 주스를 선택할 때 **‘망고 주스’**를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. 최근 코트디부아르 알라산 우아타라대 연구팀이 생과일 주스의 혈당지수(GI)와 당부하지수(GL)를 분석한 결과, 망고 주스가 다른 과일 주스보다 혈당과 당부하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.
혈당지수와 당부하지수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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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혈당지수(GI)
- 특정 식품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지를 나타낸 지수.
- GI가 70 이상은 ‘높음’, 55~69는 ‘중간’, 55 이하는 ‘낮음’으로 분류.
- 당부하지수(GL)
- 혈당지수에 섭취한 탄수화물 양을 곱하고, 이를 100으로 나눈 수치.
- GL이 10 이하일 경우 ‘낮음’으로 간주.
주요 실험 결과: 망고 주스가 가장 높은 혈당 반응
연구팀은 망고·사과·파파야·오렌지 주스를 대상으로 실험 참가자들에게 탄수화물 50g에 해당하는 양의 주스를 섭취하게 하고 혈당 변화를 측정했습니다.
혈당지수(GI) 순위:
- 망고 주스: 56.41 (중간 등급)
- 파파야 주스: 49.67 (낮음)
- 오렌지 주스: 42.97 (낮음)
- 사과 주스: 31.50 (낮음)
당부하지수(GL) 순위:
- 망고 주스: 7.46
- 파파야 주스: 5.06
- 오렌지 주스: 3.91
- 사과 주스: 2.56
망고 주스는 혈당지수와 당부하지수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, 나머지 주스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. 다만, 모든 생과일 주스의 당부하지수는 10 이하로 낮음 등급에 속했습니다.
왜 망고 주스가 더 높은 혈당 반응을 보이는가?
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습니다:
- 각 과일에 포함된 당의 특성과 다른 영양소 간의 상호작용.
- 과일 내 페놀화합물의 차이.
- 망고에 포함된 자연 당의 높은 함량.
전문가 의견: 가끔씩만 마시길 권장
연구를 이끈 코우아디오 교수는 **“생과일 주스의 당부하지수는 낮아 당뇨병 환자가 섭취할 수 있지만, 망고 주스는 혈당지수와 당부하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섭취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”**고 조언했습니다.
당뇨병 환자를 위한 생과일 주스 선택 팁
- 사과 주스와 오렌지 주스 선호: 혈당지수가 가장 낮은 사과 주스,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오렌지 주스를 우선 선택.
- 망고 주스는 가끔만 섭취: 혈당 반응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.
- 섬유질 섭취를 고려: 주스보다는 과일 원물을 섭취해 섬유질의 장점을 극대화.
- 적정 섭취량 준수: 혈당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량 섭취.
결론: 주스 선택에 신중함이 필요
이번 연구는 생과일 주스 섭취가 당뇨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여, 과일 주스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점을 강조했습니다. 특히 망고 주스는 혈당 반응이 높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라면 가끔씩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**‘NFS 저널’**에 게재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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